수락산 여름 트레킹 완전 가이드, 도심 속 계곡을 찾다!!!
수락산, 여름철 계곡의 맑고 차가운 물과 함께하는 수락산 트레킹은 더위를 잊게 해주는 최고의 힐링 코스입니다.
습도가 높은 무더운 날씨에도 시원한 계곡물과 수풀이 선사하는 자연의 에어컨을 만날 수 있어 여름 산행의 진정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수락산역에서 벽운계곡을 거쳐 정상까지 오른 후 내원암으로 하산하는 6.3km 코스는 4시간 정도의 여정으로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완벽한 여행지입니다.
” 도심에도 참 좋은 곳들이 많아요. 갑자기 북한산 정상에 살던 냥이들이 생각 나네요~ 냥집사라 그런가? ㅎㅎ
조금만 여유를 갖고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한 곳들을 찾아보세요. 숨은 보석들이 많습니다. _J “

1. 여행 준비와 출발
1-1. 출발점과 준비사항
교통 편은 아래를 참고 하세요.
추천 팁
등산 시 : 난이도에 따라 코스 선택 (중간 코스 2~3시간, 상급 코스 3~4시간).
계곡 방문 시 : 미끄럼 방지를 위해 트레킹화 착용, 여벌 옷과 간식 준비.
대중교통 이용
- 상계역(4호선) 5번 출구 에서 1-8번 버스 탑승 → 빼뻘마을 하차 후 도보 20분 → 흑석계곡 입구 도착.
- 마들역(4호선) 1번 출구 에서 121번, 147번 버스 탑승 → 수락산 입구 하차.
- 수락산역(7호선) 1번 출구 에서 도보로 약 15분 이동.
1-2. 전체 코스 개요
수락산 중앙 코스 : 난곡터미널에서 3-4번 버스 → 수락산 입구 하차 → 4.5km, 2시간 30분 소요.
수락산 북쪽 코스 : 수유역(4호선) 1번 출구 → 121번, 147번 버스 → 수락산 입구 → 3.9km, 2시간 소요.
2. 벽운계곡에서의 첫 만남
2-1. 계곡 초입의 매력
등산하지 않고도 초입 계곡만 와도 좋을 정도로 시원한 물이 흐르고, 화장실도 갖춰져 있습니다. (보통… 둘로 나뉘지요 ㅎㅎ 입구파 vs 정상파)
벽운계곡에서 시원한 바람과 차가운 물에 발을 담구고 있으면 ~ 캬~ 뭐 신선 놀임이지요^^
2-2. 첫 입수의 짜릿함
트레킹을 하다 보면 계곡의 유혹을 떨칠 수 없겠죠?
거짓말 조금 보태서 얼음장처럼 차가운 물에 담구면, 땀이 싹 사라지고 춥다고 느낄 정도의 시원함을 경험할 수 있어요.
무더운 여름에는 정말 사람들이 많아요. 요즘 비가 자주 와서…. 하지만 계곡 물이 많아지면 좋긴해요 ㅎㅎ (위험 주위)

3. 수락산 깔딱고개
물길이 끊기면서 사람들이 줄어들고 갑자기 조용해지는 지점에서 새 광장에 도착합니다.
새 광장에서 600m를 더 가면 약 500m 길이의 깔딱고개가 펼쳐집니다.
햇살이 들어오지 않아 시원하지만, 거의 설악산 직벽 같은 느낌의 험준한 코스입니다.
다른 길도 있지만 뭔가 익사이팅 한 걸 원하신다면 이 길로 가보세요.
깔딱고개는 거의 암벽 등반 같다고 느껴질 정도의 수준 높은 코스로, 도전 정신을 자극하는 구간입니다.
4. 정상으로의 여정과 절경
4-1. 트인 하늘과 파노라마 뷰
갑자기 하늘이 트이면서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도봉산의 능선과 기암절벽, 그리고 불암산, 북한산, 의정부, 남양주, 서울 시내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는 장관을 만날 수 있어요.
4-2. 다양한 바위들의 향연
가파른 코스가 계속 이어지며 바람이 세게 불어오는 가운데, 바위가 많은 구간을 지나게 됩니다.
독수리바위(왕 엄지 바위), 사모 바위, 대낭 바위, 철모 바위 등 다양한 모양의 바위들을 지나면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해요.
정상까지는 얼마 남지 않았다는 뜻이니 마지막 힘을 냅니다.
5. 수락산 주봉 정상 정복
출발부터 정상까지 약 4시간 반정도 걸려 **수락산 주봉(637m)**에 도착합니다.
사방의 풍경과 구름이 매우 아름다운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성취감을 만끽할 수 있어요.
정상에서 좌회전하여 하산길로 접어들면 약수터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물이 엄청 시원하고 맛있게 콸콸 쏟아져 나와 목마름을 단번에 해결해줍니다.

6. 수락산, 볼거리와 이야기
약수터 옆에는 수락산장이 있는데, 1970년대 처음 지어져 50년의 역사를 가진 산장입니다.
현재는 문을 닫았지만 언젠가 다시 열기를 기대하게 되는 추억의 장소예요.
조금 더 내려가면 아름다운 내원암이 나타납니다.
신라 시대에 창건되어 조선 숙종 이후 왕실 사람들이 찾던 유서 깊은 절로, 역사적 가치가 높은 문화재입니다.
내원암 바로 아래 매점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겠죠? 가격도 산 정상 부근치고는 착합니다.
야외 테이블 사이로 계곡물이 흐르고 있어 발을 담글 수 있는 특별한 구조로 되어 있어요.
이것을 위하여 올라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신선놀음 같은 시간
전, 국수… 뭐 그냥 어지간한 거 다 팔아요. (과음은 위험 합니다)
맛이 있다는 후기도 꽤 많은 곳입니다. 계곡물에 발 담구고… 한잔~ 캬~~~~
내려가는 길은 오르는 길과 다르게 참 쉽지요~ 하지만 무릎 조심하셔야 하는 걸 다들 아시죠?
소중한 사람과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좋아요 한번 눌러주시면 큰 힘이 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고 J의 [다른 글 보기] !!!
그리고 스치면 반하리! 아시나요? 스레드 친구해요^^ 스하리 반하리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