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 자가진단 PHQ-9, 지난 2주 내 마음 상태 확인하기
우울 자가진단을 찾는다는 것은 단순히 기분이 조금 가라앉았다는 뜻만은 아닐 수 있습니다. 예전처럼 즐겁지 않고, 잠과 식욕이 흔들리고, 이유 없이 지치거나 자책이 늘었다면 현재 마음 상태를 한 번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PHQ-9은 지난 2주 동안 우울 증상이 얼마나 자주 있었는지 확인하는 9문항 선별도구입니다.
다만 PHQ-9 결과는 진단서가 아닙니다. 점수는 현재 상태를 이해하는 참고 자료이며, 실제 우울장애 여부는 증상 기간, 일상 기능 저하, 다른 질환, 약물, 생활 사건 등을 함께 평가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PHQ-9 점수 해석과 상담이 필요한 경우를 안전하게 정리합니다.
📌 먼저 결론
PHQ-9은 지난 2주 동안 흥미 저하, 우울감, 수면, 피로, 식욕, 자책감, 집중력, 행동 변화, 자해 생각이 얼마나 있었는지 확인하는 도구입니다.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 증상 가능성이 커질 수 있지만, 점수만으로 우울증을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 1. PHQ-9 우울 자가진단은 무엇인가요?
1-1. 지난 2주 동안의 우울 증상을 확인합니다
PHQ-9은 Patient Health Questionnaire-9의 줄임말입니다. 총 9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문항은 지난 2주 동안 해당 증상이 얼마나 자주 있었는지 묻습니다. 응답은 0점부터 3점까지이며, 모든 문항을 합산하면 총점은 0점부터 27점까지 나옵니다.
이 도구가 보는 것은 단순한 슬픔 하나가 아닙니다. 흥미 저하, 우울감, 수면 변화, 피로감, 식욕 변화, 자책감, 집중력 저하, 행동이 느려지거나 초조해지는 느낌, 죽음이나 자해에 대한 생각까지 폭넓게 확인합니다. 그래서 PHQ-9은 우울 증상 선별과 중증도 참고에 자주 활용됩니다.
1-2. 자가진단은 진단 확정이 아닙니다
우울 자가진단 결과가 높게 나왔다고 해서 곧바로 우울증이라고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반대로 점수가 낮게 나왔다고 해서 지금의 고통이 가볍다는 뜻도 아닙니다. 사람마다 증상을 느끼는 방식이 다르고, 수면 부족, 신체 질환, 약물, 큰 생활 사건, 스트레스가 함께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PHQ-9은 “내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 확인하는 출발점”으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결과가 중등도 이상이거나, 일상 기능이 무너지고 있거나, 자해·죽음 생각이 있다면 점수와 관계없이 전문가 도움을 고려해야 합니다.
측정 기간
지난 2주 동안 증상이 얼마나 자주 있었는지 확인합니다.
총점
9문항을 0~3점으로 답해 총점 0~27점으로 계산합니다.
주의
결과는 참고용이며, 진단 확정은 전문가 평가가 필요합니다.


📊 2. PHQ-9 점수는 어떻게 해석하나요?
PHQ-9 점수는 0점부터 27점까지입니다. 일반적으로 5점, 10점, 15점, 20점을 기준으로 우울 증상 정도를 나누어 설명합니다. 다만 이 구간은 우울 증상의 심한 정도를 이해하기 위한 참고 기준이며, 점수만으로 우울장애를 확정하는 기준은 아닙니다.
특히 10점 이상은 여러 연구에서 우울 증상 선별에 자주 쓰인 기준점이지만, 사람의 상태를 숫자 하나로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최근 큰 사건이 있었는지, 수면과 식사가 무너졌는지, 출근·등교·가사·대인관계가 어려워졌는지, 자해 생각이 있는지를 함께 봐야 합니다.
| PHQ-9 점수 | 해석 | 권장 행동 |
|---|---|---|
| 0~4점 | 최소 또는 거의 없음 | 현재 상태를 관찰하고 생활 리듬을 유지합니다. |
| 5~9점 | 경도 | 수면, 식사, 스트레스 요인, 활동량을 점검합니다. |
| 10~14점 | 중등도 | 상담 또는 진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
| 15~19점 | 중등고도 |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
| 20~27점 | 고도 | 빠른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
💡 점수 해석 주의
이 점수 구간은 PHQ-9에서 널리 쓰이는 중증도 참고 구간입니다. 그러나 점수만으로 우울장애를 확정할 수 없고, 실제 판단은 전문가 평가가 필요합니다. 특히 자해나 죽음에 대한 생각은 총점보다 먼저 다뤄야 합니다.
2-1. 10점 이상이면 무조건 우울증인가요?
아닙니다. 10점 이상은 우울 증상 가능성을 더 주의 깊게 볼 수 있는 참고 기준입니다. 하지만 우울증 진단은 점수만으로 결정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얼마나 오래 지속됐는지, 일상 기능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다른 정신건강 문제나 신체 질환이 있는지, 최근의 생활 사건이 무엇인지 함께 평가해야 합니다.
반대로 점수가 10점 미만이어도 본인이 너무 힘들거나 일상생활이 무너지고 있다면 도움을 요청해도 됩니다. 자가진단은 도움을 받을 자격을 판단하는 시험이 아닙니다. 지금의 상태를 설명하고 다음 행동을 정하는 도구에 가깝습니다.
2-2. 결과는 숫자보다 생활 변화와 함께 봐야 합니다
PHQ-9 점수가 의미 있으려면 최근 생활 변화와 함께 봐야 합니다. 잠이 너무 줄었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늘었는지, 식욕이 크게 변했는지, 평소 즐기던 일에 흥미가 줄었는지, 출근이나 등교가 어려워졌는지, 사람을 피하게 됐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점수는 현재 상태를 간단히 보여주지만, 회복 계획은 생활 전체를 봐야 세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결과가 중등도 이상이거나 증상이 2주 이상 이어진다면 혼자 견디기보다 상담이나 진료를 고려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3. 점수보다 먼저 봐야 하는 위험 신호
우울 자가진단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총점만이 아닙니다. PHQ-9의 마지막 문항은 죽음이나 자해에 대한 생각을 확인합니다. 이 항목에 해당한다면 총점이 낮더라도 안전 확보와 도움 요청이 우선입니다.
지금 당장 자신을 해칠 위험이 있거나 혼자 있기 위험하다고 느껴진다면 계산기 결과를 기다리지 말고 주변 사람에게 알리고 응급실 또는 긴급 도움을 요청하세요. 한국에서는 자살예방상담전화 109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3-1. 이런 신호가 있으면 점수와 관계없이 도움을 요청하세요
| 위험 신호 | 왜 중요한가 |
|---|---|
| 죽고 싶다는 생각 | 총점과 관계없이 즉시 도움과 안전 확보가 필요합니다. |
| 자해 생각 | 혼자 있지 말고 주변 사람이나 긴급 상담에 알려야 합니다. |
| 일상 기능 저하 | 출근, 등교, 식사, 수면, 위생 관리가 무너질 수 있습니다. |
| 2주 이상 지속 | 일시적 기분 저하와 구분해 평가할 필요가 있습니다. |
| 술·약물 사용 증가 |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충동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
| 극심한 불면 또는 과수면 | 우울 증상과 함께 일상 기능을 더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
| 갑작스러운 고립 | 혼자 버티기 어려운 상태일 수 있어 주변 지원이 필요합니다. |
3-2. 높은 점수가 나왔을 때의 다음 행동
PHQ-9 점수가 높게 나왔다면 스스로를 탓하는 방향으로 해석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점수는 “내가 약하다”는 뜻이 아니라, 지금 마음과 몸이 도움을 필요로 할 수 있다는 신호입니다. 특히 10점 이상이거나 증상이 2주 이상 이어진다면 상담이나 진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작게 시작하는 것입니다. 오늘 잠을 조금 더 확보하고, 식사를 거르지 않고, 혼자 있는 시간을 줄이고,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현재 상태를 말해보세요. 다만 자해 생각이 있거나 위험하다고 느껴진다면 생활 관리보다 안전 확보와 긴급 도움 요청이 우선입니다.
1단계
점수와 함께 지난 2주 생활 변화를 적어봅니다.
2단계
수면, 식사, 고립, 업무·학업 부담을 줄일 방법을 찾습니다.
3단계
자해 생각이 있거나 위험하면 즉시 주변 도움과 긴급 상담을 요청합니다.


✅ 핵심 요약
- 우울 자가진단 PHQ-9은 지난 2주 동안의 우울 증상을 확인하는 9문항 선별도구입니다.
- 총점은 0~27점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 증상 가능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 PHQ-9 결과는 진단 확정이 아니라 전문가 상담 여부를 생각해보는 참고 자료입니다.
- 10점 이상이면 상담 또는 진료를 고려할 수 있고, 15점 이상이면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 자해나 죽음에 대한 생각이 있다면 총점과 관계없이 즉시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우울증 자가진단 점수가 높게 나왔다면, 다음엔 무엇을 하나요?
PHQ-9 점수 계산과 9번 문항에 답했을 때
PHQ-9의 각 문항은 지난 2주 동안 «전혀 없음(0점)», «여러 날 동안(1점)», «일주일 이상(2점)», «거의 매일(3점)» 가운데 하나로 답합니다. 계산 자체는 단순하지만, 어느 문항에서 점수가 나왔는지 보는 것이 총점만큼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수면·피로·집중력·식욕 네 문항이 «여러 날 동안»(1점씩 4점), 흥미 저하·우울감·자책 세 문항이 «일주일 이상»(2점씩 6점), 행동이 느려진 느낌이 «거의 매일»(3점)이고 9번은 «전혀 없음»이라면 총점은 4 + 6 + 3 = 13점으로 중등도 구간입니다. 같은 13점이라도 9번 문항이 0점이 아니면 해석이 완전히 달라지고, 총점과 상관없이 바로 안전 확인이 먼저입니다.
PHQ-9 마지막에는 «이 문제들 때문에 일, 집안일, 대인관계가 얼마나 어려웠는가»를 묻는 질문이 따로 있습니다. 점수에 더하지는 않지만, «매우 어려웠다»나 «극도로 어려웠다»를 골랐다면 총점이 낮아도 진료를 받아 볼 이유가 됩니다.
9번 문항은 «차라리 죽는 것이 낫겠다거나 자해에 대한 생각»을 묻습니다. 가족이나 친구가 이 문항에 체크했다고 털어놓았다면, 설득이나 훈계보다 끝까지 들어 주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런 생각까지 들 만큼 힘들었구나»라고 받아 준 뒤, 오늘 함께 109에 전화해 보자고 구체적으로 제안하세요. 비밀로 해 달라는 부탁을 받더라도 생명이 걸린 문제라면 다른 가족이나 전문가에게 알리는 것이 맞습니다. 본인이든 주변 사람이든, 이 문항이 0점이 아니라면(«여러 날 동안» 이상) 점수 해석은 미루고 바로 아래 순서대로 움직이세요.
- 혼자 있지 않기 ·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지금 상태를 그대로 말하고 함께 있어 달라고 요청합니다
- 전화하기 ·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 1577-0199로 연락합니다(둘 다 24시간)
- 위험한 물건 치우기 · 약, 날카로운 물건 등 자해에 쓸 수 있는 물건을 손 닿지 않는 곳으로 옮깁니다
- 응급 상황이면 119 · 이미 계획이 있거나 행동으로 옮길 것 같다면 119에 신고하거나 가까운 응급실로 갑니다
- 진료 예약 · 고비를 넘긴 뒤에도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잡아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게 합니다
국가건강검진 우울증 검사, 나는 언제 받나요?
국가건강검진의 정신건강검사에도 PHQ-9이 쓰입니다. 보건복지부는 2024년 10월 국가건강검진위원회에서 확대안을 의결했고, 2025년부터 20~34세 청년은 2년마다 받는 일반건강검진 때마다 우울증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예전에는 10년에 한 번이었습니다. 같은 연령대에는 조기정신증 검사(CAPE-15)도 함께 도입됐습니다.
검진에서 쓰는 PHQ-9은 이 글의 자가진단과 같은 9문항 자기보고식입니다. 그래서 집에서 해 본 점수가 높았다면 검진 문진표에서 낮게 고쳐 쓰지 말고 같은 기준으로 솔직하게 답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확진검사와 상담 연결이라는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검진 결과 우울증이 의심되면 확진검사 대상이 되고, 전문의 진료가 필요하면 의료기관으로, 우울·불안 같은 정서적 어려움이 있으면 보건복지부 정신건강 심리상담 바우처(전문 심리상담 8회)로, 중증 정신질환이면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결하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연령별 검사 주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 연령 | 우울증 검사 | 조기정신증 검사 |
|---|---|---|
| 20~34세 | 2년마다 | 2년마다 |
| 35~39세 | 기간 중 1회 | 해당 없음 |
| 40대·50대·60대·70대 | 연령대별 각 1회 | 해당 없음 |
병원에 가야 하는 기준과 실제 진료비
병원에 가 볼 기준은 세 가지입니다. PHQ-9이 10점 이상일 때, 점수와 상관없이 출근·등교·식사·씻기 같은 일상이 무너졌을 때, 그리고 9번 문항이 0점이 아닐 때입니다. 9번에 해당하면 위의 순서대로 바로 움직이세요. 처음이라면 동네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을 찾는 것이 대기와 비용 면에서 부담이 적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도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기준 외래 본인부담은 의원 30%, 병원 40%(읍·면 35%), 종합병원 50%(읍·면 45%)이고, 상급종합병원은 진찰료 전액에 나머지 비용의 60%를 냅니다. 같은 진료라도 의원에서 받으면 본인부담 비율이 가장 낮다는 뜻입니다. 다만 심리검사나 비급여 상담은 병원마다 값이 달라서 예약할 때 미리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계산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하루 외래 진료비 총액이 20,000원이라고 가정하면(동 지역, 일반 환자) 본인이 내는 돈은 아래와 같습니다. 실제 진료비 총액은 진찰 내용과 검사에 따라 달라지므로 비율을 비교하는 용도로만 보세요.
| 기관 종류 | 본인부담 비율 | 총액 20,000원일 때 |
|---|---|---|
| 의원 | 30% | 6,000원 |
| 병원 | 40% | 8,000원 |
| 종합병원 | 50% | 10,000원 |
첫 진료 준비와 진료 기록에 대한 오해
진료를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기록이 남아 회사나 주변에 알려진다»는 걱정입니다. 의료법은 환자 본인이 아닌 사람에게 진료 기록을 보여 주거나 사본을 주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법에 정한 경우에만 예외를 둡니다. 법에 정한 경우를 빼면 회사가 본인 동의 없이 병원 진료 내역을 들여다볼 수는 없습니다.
다만 민간 보험에 새로 가입할 때는 다릅니다. 가입 서류에서 최근 진료·투약 이력을 물으면 사실대로 알려야 하고, 이 때문에 가입 조건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첫 진료 때는 아래 내용을 메모해 가면 상담이 구체적으로 진행됩니다.
- 자가진단 점수 · 점수와 언제부터 힘들었는지
- 지금 먹는 약 · 다른 병원에서 받는 약 이름(약 봉투 사진도 괜찮습니다)
- 생활 변화 · 수면 시간, 식욕, 체중 변화, 술 마시는 양
- 원하는 것 · 상담 위주인지, 약물치료도 고려하는지
출처: 보건복지부 · 청년층 정신건강검진 확대 보도자료(2024.10.17) · 국민건강보험공단 · 일반건강검진 실시안내 · 국민건강보험공단 · 외래 본인일부부담금 · 보건복지부 ·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정신건강상담전화(1577-0199) 운영 · 보건복지부 · 정신건강 심리상담 바우처사업
❓ 4. 자주 묻는 질문
109와 1577-0199는 어떻게 다른가요?
109는 보건복지부 자살예방상담전화이고, 1577-0199는 가까운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결되는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입니다. 둘 다 24시간 받으며, 자해나 죽음에 대한 생각이 들 때는 어느 번호든 바로 걸어도 됩니다.
건강검진 때 우울 검사 점수가 높게 나오면 어떻게 되나요?
우울증 의심으로 분류되면 확진검사 대상이 되고, 상태에 따라 의료기관 진료나 심리상담 지원,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결됩니다.
35세 이상은 우울 검사를 받을 수 없나요?
받을 수 있습니다. 35~39세는 그 기간 중 1회, 40대부터 70대까지는 연령대마다 1회씩 일반건강검진에서 우울증 검사를 받습니다.
상담만 받고 약은 먹고 싶지 않아도 병원에 가도 되나요?
됩니다. 진료 때 상담 위주로 시작하고 싶다고 말하면 의사와 함께 치료 방향을 정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가 필요한지는 증상 정도를 보고 의사와 상의해서 결정합니다.
❓ 우울 자가진단 PHQ-9은 정확한가요?
PHQ-9은 널리 쓰이는 우울 증상 선별도구입니다. 다만 진단 확정 도구는 아닙니다. 점수가 높게 나왔다면 우울 증상 가능성을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상담이나 진료를 고려하는 참고 자료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PHQ-9 점수는 어떻게 계산하나요?
지난 2주 동안 9개 증상이 얼마나 자주 있었는지 0점부터 3점까지 답합니다. 모든 문항을 합산하면 0점부터 27점까지의 총점이 나오며,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 증상이 더 뚜렷할 수 있습니다.
❓ 10점 이상이면 우울증인가요?
아닙니다. 10점 이상은 우울 증상 가능성을 더 주의 깊게 볼 수 있는 참고 기준입니다. 우울증 진단은 점수 하나로 결정되지 않으며, 증상 기간, 일상 기능, 다른 질환, 약물, 생활 사건 등을 함께 평가해야 합니다.
❓ 9번 문항에 해당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자해나 죽음에 대한 생각이 있다면 총점과 관계없이 즉시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혼자 있지 말고 주변 사람에게 알리거나 긴급 상담, 응급실 도움을 고려하세요. 한국에서는 자살예방상담전화 109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우울감과 우울증은 다른가요?
다릅니다. 우울감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감정입니다. 하지만 우울감이 오래 지속되고 흥미 저하, 수면·식욕 변화, 피로, 자책, 집중력 저하, 일상 기능 저하가 함께 나타난다면 전문가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점수가 낮아도 상담을 받아도 되나요?
네. 점수가 낮아도 본인이 힘들거나 일상생활이 어렵다면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가진단은 도움을 받을 자격을 정하는 시험이 아닙니다. 지금 힘들다면 점수와 관계없이 도움을 요청해도 됩니다.
📚 참고자료
- Kroenke K, Spitzer RL, Williams JBW. The PHQ-9: Validity of a Brief Depression Severity Measure
- PMC – The PHQ-9: Validity of a Brief Depression Severity Measure
- APA – Patient Health Questionnaire-9 PDF
- Pfizer – PHQ and GAD-7 tools public access announcement
- Validation of the PHQ-9 and PHQ-2 in the General Korean Population
-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